푸꾸옥 여행 중 가장 아이들이 기다렸던 일정, 바로 빈펄사파리(Vinpearl Safari)였어요. 사파리라고 해서 솔직히 기대 반, 걱정 반이었는데요. 직접 다녀오고 나니 “여긴 진짜 꼭 가야 한다”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게 됐어요.
저희는 3대 가족여행이었고, 어린아이와 부모님까지 함께하는 일정이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VIP 사파리 투어를 고려했는데,
사전 예약 없이도 운 좋게 성공해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.
📌 빈펄사파리(Vinpearl Safari) 기본 정보 총정리
푸꾸옥 빈펄사파리는 베트남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파리 파크입니다. 1,500마리 이상의 동물과 100종 이상의 희귀종을 보유한 체험형 생태 동물원이에요.
✔️ 위치
푸꾸옥 북부, 그랜드월드에서 차량 10분 거리 (크라운플라자, 빈펄리조트, 리젠트호텔 등 주요 숙소에서 접근성 좋음)
✔️ 운영시간
- 매일 오전 09:00 ~ 오후 16:00
- 사파리 투어는 오전 입장 추천 (동물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)
✔️ 입장권 가격 (2025년 기준)
- 성인: 650,000 VND (한화 약 35,000~40,000원)
- 어린이(100cm~140cm): 490,000 VND
- 100cm 미만: 무료
✔️ 입장권 구매 방법
- 공식 홈페이지
- 호텔 컨시어지 or 현지 여행 앱
- 온라인 사전 구매 시 할인 + 현장 줄 생략 가능
✔️ 사파리 투어 종류
- 일반 셔틀버스: 무료 / 20~30분 간격 / 단체 탑승
- VIP 사파리 투어: 유료 / 전동버기 / 가족 전용
- 주키퍼 프로그램: 가이드와 함께 체험 / 사전 예약 필수
※ VIP 사파리는 사전 예약 OR 선착순 입장 필요!
✔️ 준비물 & 복장 팁
- 얇은 긴팔/긴바지 (햇빛 차단 + 벌레 대비)
- 모자, 썬크림, 선글라스
- 물, 간단한 간식 (입장 전 준비 추천)
-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(포토존 많음)
- 유모차 & 휠체어 일부 구역 접근 가능
🚐 우리가 선택한 VIP 사파리투어 후기 – 운 좋게 체험한 최고의 선택
이번 여행에서 저희는 VIP 사파리 투어를 꼭 해보고 싶었지만, “현지에서 줄이 길면 못할 수도 있다”는 이야기를 들어서 사전에 예약하지 않고, 오픈런처럼 최대한 일찍 도착했어요.
다행히 도착했을 땐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았고, 주키퍼 투어를 먼저 예약한 팀들과 섞여 있었지만 우리는 앞쪽 대기 순번에 들어서 운 좋게 VIP 버기를 탈 수 있었어요.
이 선택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도 높은 체험이었을 만큼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.
전용 버기를 타고 가족끼리만 이동하니 시끄럽지도 않고 아이들도 마음껏 반응하고, 부모님도 조용히 감상할 수 있었어요.
기린이 창문 가까이 고개를 내미는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고, 아이들도 환호성을 질렀답니다. 호랑이, 사자, 얼룩말, 코뿔소 등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, 기사님이 짧은 한국어로 유머를 섞어 분위기를 살려주신 것도 기억에 남았어요.
👪 아이와 부모님 모두 만족한 이유는?
아이들은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눈앞에서 실제로 보고, 움직이고, 먹이까지 주는 체험을 하니 정말 흥분을 감추지 못했어요. 특히 기린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은 아이들에게도, 어른들에게도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중 하나였어요. 작은 손으로 당근을 들고 조심스럽게 내밀 때 기린이 혀로 살짝 받아가는 그 장면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요.
부모님도 걷지 않고 버기카를 타고 시원하게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하셨고, 기사님이 “안전벨트 없어도 괜찮아요~” 같은 한국어 유머를 하셔서 모두가 웃으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투어를 할 수 있었어요.
무엇보다 놀라웠던 건, 빈펄사파리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파리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진짜로 넓고 광활한 초원에서 동물들이 자유롭게 지내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게 정말 신기하고 감동적이었어요.
호랑이, 사자, 코뿔소, 얼룩말뿐만 아니라 홍학, 사막여우, 플라밍고 등 다양한 동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줬어요.
💡 빈펄사파리 일정 짤 때 참고할 꿀팁
- VIP 사파리투어는 사전예약 없이도 가능하지만, 주키퍼 프로그램이나 단체 예약팀에 밀릴 수 있으므로 무조건 ‘오픈런’이 중요!
→ 저희도 입장권만 끊고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, 운 좋게 앞번호를 받아 VIP 버기 투어를 할 수 있었어요.
→ 사파리 투어를 꼭 원한다면 8:50~9:00 사이 입장 추천! - 사파리존 → 오픈주 순서로 관람하면 더위와 체력 분산에 좋아요.
-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구매 시 할인 + 현장 대기 생략 가능
- 버기투어 중 사진 촬영 가능, 기사님이 직접 찍어주는 경우도 있음 (스마트폰/카메라 준비)
- 기린 먹이주기 체험은 사파리존 중반쯤, 당근세트 현장 구매 가능
- 유모차 대여 가능, 가족 단위 동선 편의성 우수
- 동물 보호 구역 내에서는 소리·행동 자제 필요 (아이들에게 사전 설명해주면 좋아요)
- 식사는 내부 간이 푸드코트 또는 입장 전 간단한 간식 준비 추천